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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쌀쌀해진 바람에 절로 옷깃을 여미게 되는 계절, 가을입니다. 깊어가는 가을밤, 우리 부모님의 빛나던 청춘과 그 시절의 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특별한 공연이 문경을 찾아옵니다. 바로 가수 김광석의 목소리로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던 명곡,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가 뮤지컬로 재탄생하여 무대에 오릅니다.

     

     

    오는 10월 1일(수)과 2일(목) 양일간 저녁 7시 30분, 문경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가슴 따뜻한 우리들의 가족 이야기, 뮤지컬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시대를 넘어, 세대를 잇는 감동의 노래

    "곱고 희던 그 손으로 넥타이를 매어주던 때,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때를 기억하오."

    가수 故 김광석의 목소리로 익숙한 이 노래는 사실 1990년대 가수 김목경이 발표한 곡입니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삶의 희로애락이 담긴 진솔한 가사는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의 마음을 적시며 사랑받고 있습니다. 뮤지컬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는 바로 이 노래 한 곡에서 시작된 작품입니다.

     

    공연은 1980년대를 배경으로, 격동의 시대를 살아온 우리네 아버지, 어머니의 삶을 고스란히 담아냅니다. 첫눈에 반해 평생을 약속하고, IMF 외환위기 같은 거친 풍파를 함께 헤쳐나가며 자식들을 키워낸 노부부.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청춘의 설렘, 사랑의 약속, 그리고 가족이라는 이름이 주는 묵직한 책임감과 애틋함을 마주하게 됩니다.

    믿고 보는 배우들이 선사하는 진한 여운

    이번 문경 공연에는 브라운관과 무대를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들이 출연하여 극의 몰입도를 높입니다. 드라마와 영화, 연극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배우 이필모와 1세대 아이돌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에서 실력파 뮤지컬 배우로 거듭난 이희진이 주인공 노부부 역을 맡았습니다.

     

    두 배우는 오랜 세월을 함께하며 서로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가 된 노부부의 평범하지만 특별한 순간들을 섬세한 연기로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과 깊은 여운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이들의 연기를 통해 우리는 잊고 지냈던 부모님의 사랑을 다시금 깨닫고, 내 곁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갖게 될 것입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특별한 시간

    뮤지컬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는 특정 세대만을 위한 공연이 아닙니다. 부모님 세대에게는 아련한 향수와 추억을, 젊은 세대에게는 부모님의 삶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선물합니다. 청춘, 사랑, 가족 등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어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하기에 더없이 좋은 작품입니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이어지는 두 사람의 아름다운 사랑과 그 속에 담긴 애환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이번 가을, 부모님의 손을 잡고, 혹은 사랑하는 이와 함께 공연장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평범한 일상 속에서 서로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확인하는 따뜻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문경의 가을밤을 감동으로 물들일 뮤지컬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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