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는 늘 우리 곁에 있습니다. 매일 바다를 직접 보지 않더라도, 우리는 바다에서 온 생선과 해조류를 먹고, 무역으로 물건을 주고받으며, 여름이면 해변으로 휴가를 떠납니다. 이렇듯 우리 삶에 밀접하게 연결된 바다.하지만 언제 우리가 바다를 위한 하루를 가져봤을까요? 매년 5월 마지막 날, '바다의 날'은 바다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해양의 가치를 국민과 함께 공유하는 날입니다.⚓ 바다의 날은 어떤 날인가요?바다의 날은 1996년부터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날로, 우리나라가 독자적으로 근대 해양국가의 길을 열게 된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날짜는 1994년 5월 31일, 세계 최초로 14만 톤급 초대형 유조선 '금강호'가 건조되어 바다로 나아간 날을 기준으로 제정되었습니다. 이후 매년 5월 31일을..

한 해의 절반을 지나며 무더위의 기운이 본격적으로 느껴지기 시작하는 시기, 바로 단오(端午)입니다. 단오는 24절기 중 하나는 아니지만, 명절로서의 중요성이 매우 큰 날입니다. 보통 음력 5월 5일에 해당하며, 설날, 추석과 함께 3대 명절 중 하나로 여겨져 왔습니다. 현대에는 그 의미가 다소 흐려졌지만, 과거 조상들은 단오를 무척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여름이 시작되며 더위와 병을 물리치고, 풍년을 기원하며 다양한 풍습과 놀이가 펼쳐졌지요. 오늘은 단오에 담긴 뜻과 전통 풍습, 그리고 그 속에 숨겨진 우리 조상의 지혜를 들여다봅니다.🍃 단오는 무슨 날인가요? 단오(端午)는 ‘첫 번째 오(午)일’이라는 뜻입니다. 여기서 ‘오(午)’는 12지 중 하나로, 여름의 절정인 ‘말의 날’을 뜻하기도 합니다. 음..

건강에 대해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키워드 중 하나가 바로 혈당입니다. 혈당은 혈액 속에 포함된 포도당의 농도를 의미하며, 우리 몸의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중요한 성분입니다. 그러나 이 혈당이 일정 기준 이상으로 높거나 낮아지면 신체에 큰 부담과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현대인들은 과도한 당분 섭취, 불규칙한 식습관, 운동 부족 등으로 인해 혈당이 쉽게 올라가는 환경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혈당 조절을 소홀히 하면 당뇨병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이는 신장, 눈, 심장, 혈관 등 다양한 장기의 손상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고혈당과 저혈당의 위험고혈당은 피로감, 갈증, 시야 흐림 등을 유발하며 장기적으로는 당뇨병, 신경 손상, 심혈관 질환 등의 원인이 됩니다.저혈당은 어지럼증, 떨림, 혼란, 심할 경우..

현대인의 눈은 하루 종일 혹사당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컴퓨터, TV 등 디지털 기기 사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눈 건강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데요, 특히 백내장과 녹내장은 노년기 뿐 아니라 중년 이후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대표적인 눈 질환입니다. 이 두 질환은 모두 시력 저하와 실명 위험을 수반하지만, 증상과 진행 방식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정확한 이해가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백내장과 녹내장의 차이를 살펴보고,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한 생활 습관을 함께 소개해드리겠습니다.백내장이란?백내장은 눈의 수정체가 혼탁해져 시야가 흐릿해지는 질환입니다. 원래 투명해야 할 수정체가 노화나 외상, 당뇨 등의 원인으로 뿌옇게 변하면서 빛이 제대로 통과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죠.주요 증상시야가 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