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8월 14일, 달력 속의 이 날짜는 우리에게 단순한 하루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바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하 기림의 날)입니다. 어떤 분들에게는 생소할 수도, 어떤 분들에게는 가슴 아픈 역사의 한 페이지를 떠올리게 하는 날이기도 할 것입니다. 오늘은 이 날이 어떻게 제정되었고, 우리가 왜 이 날을 기억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침묵을 깬 용기, 역사의 물줄기를 바꾸다기림의 날이 8월 14일로 지정된 이유는 한 분의 용기 있는 외침에서 시작됩니다. 1991년 8월 14일, 고(故) 김학순 할머니께서는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임을 최초로 공개 증언하셨습니다. 수십 년간 이어진 사회적 편견과 고통의 침묵을 깨고 나온 할머니의 증언은 대한민국 ..
광복절 특사는 대한민국에서 매년 8월 15일 광복절을 기념하여 대통령이 단행하는 ‘특별사면’을 의미합니다. 특별사면이란 형이 확정된 사람들 중에서 대통령 권한으로 형 집행을 면제하거나 정치·경제적 제한을 해제하는 조치로, 광복절 특사는 국가적 의미가 깊은 광복절에 선포되는 대표적인 사면 행위입니다. 광복절 특사의 의미와 제도적 배경헌법 제79조에 따라 대통령은 사면·감형·복권의 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사면’은 형의 선고나 집행을 면제하는 것이며, ‘감형’은 형을 줄이는 것이고, ‘복권’은 자격 상실 상태를 회복시키는 것입니다. 특별사면은 특정 범죄인이나 대상자를 지정해 대통령이 직접 단행하며, 국회의 동의가 필요 없는 대통령의 고유 권한입니다. 광복절 특사는 이러한 특별사면 가운데 광복절을 기..
수강신청보다 어렵다는 콘서트, 뮤지컬, 팬미팅 티켓팅. '피 튀기는 티켓팅'이라는 뜻의 '피켓팅'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닙니다. 수십만 원을 호가하는 암표상들의 매크로 프로그램 앞에서 평범한 팬들은 좌절감부터 맛보게 되죠. 하지만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는 법! 여기, 매크로 없이 오직 당신의 손과 전략만으로 '내 자리'를 쟁취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들을 A부터 Z까지 모두 알려드립니다.1단계: 전쟁 전, 승패를 가르는 '철저한 준비'티켓팅은 예매 버튼을 누르는 순간 시작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보다 훨씬 전, 정보전과 시스템 최적화 단계에서부터 이미 승패의 추가 기울기 시작합니다. 1. 내 손은 눈보다 빠르다? NO! '서버 시간'이 기준이다.가장 기본이자 핵심입니다. '정각에 눌러야지..
무더운 여름이 절정을 지나 조금씩 끝을 향해 가는 시기, 바로 말복(末伏) 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여름철 더위를 대표하는 삼복(三伏)은 초복, 중복, 말복으로 나뉘며, 그중 말복은 세 번째이자 마지막 복날입니다. 매년 음력 기준으로 정해지며, 2025년의 말복은 8월 9일입니다. 말복은 어떤 날인가요?‘복(伏)’이란 무더위가 땅속으로 엎드려 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초복부터 시작해 약 한 달 동안 지속되는 삼복 기간은 우리 민족의 전통적인 더위 극복 기간이기도 하죠.말복은 삼복 중에서도 마지막에 해당하며, 이 시기가 되면 낮 기온은 여전히 뜨겁지만 아침저녁으로는 바람이 달라지고, 여름의 기세가 서서히 꺾이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말복은 단순히 무더위를 이기는 날이라기보다는, 여름의 마무리를 준비하고,..